복싱 사상 최다 49전 무패 기록에 도전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사진) 주니어의 마지막 상대가 안드레버토(이상 미국)로 확정됐다.
메이웨더 프로모션은 4일 메이웨더가 내달 12일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버토와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메이웨더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복싱의 ‘전설’ 록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49전 49승 무패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케이블 방송사 쇼타임과 메이웨더의 계약은 한 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다. 메이웨더는 이 경기를 치른 뒤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잠정 챔피언인 버토의 커리어 통산 전적은 33전 30승(23KO) 3패로 그리 나쁘지 않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세계랭킹 탑 10급 강자와 맞붙은 적이 없는데다 3패가 최근 4년 사이에 몰려 있는 것으로 볼 때 기량도 하락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메이웨더가 ‘기록’을 위해 구색 맞추기 식으로 상대를 결정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메이웨더는 지난 5월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세기의 졸전’ 끝에 승리해 48전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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