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카이 골프코스와 마카푸우 사이의 182에이커 상당의 미개발 토지를 시민단체들이 매입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과도한 개발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앨런 데이비스 해변을 바라보는 경관으로 유명한 해당 부지는 미 본토의 개인업체 소유로 등록돼 지난 수 년간 이곳을 개발하겠다는 제안이 발표된바 있으나 실현되지는 못하고 있는 와중에 업체 측이 파산신청을 내면서 매각대상으로 선정돼 올해 6월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Trust for Public Lands’와 ‘카 이위 연맹(Ka Iwi Coalition)이 연방파산법원으로부터 이곳을 400만 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 구입에는 하와이 주 정부 토지유산보존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 받은 100만 달러, 호놀룰루 시 정부 청정상수원 및 토지자원기금으로부터 받은 250만 달러 외에 50만 달러의 잔액을 해당 단체들이 모금활동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었으나 지불마감일인 이달 30일을 앞둔 12일 현재까지 절반인 14만9,000달러만을 확보한 상태여서 나머지 결손액을 메우기 위한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민단체들의 토지구입이 무산될 경우 이를 매입하겠다고 나선 개발업자들이 줄을 선 상태여서 남은 2주 동안 나머지 15만 달러를 모금하지 못할 경우 대출을 받아서라도 거래를 성사시키겠다는 것이 해당단체 대표들의 입장이지만 이자부담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달 내로 모금운동이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금운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hawaiikaihui.org/6.html 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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