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몸소 체험한 전쟁의 아픔을 담은 수필 ‘한국전 참전용사 이야기’의 저자인 스탠리 후지이(85)옹이 여름방학을 맞아 하와이를 방문한 제주중학교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후지이 옹의 수필을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의 유미영 전문관과 함께 공동번역 한 손수현 무관부 행정원의 주선으로 리케리케 레스토랑에서 후지이 옹을 만난 고나은, 김채현, 윤슬이, 이나연 학생들은 ‘학교 역사시간에 한국전쟁에 대해 배우기는 했지만 참전용사 분이 쓴 수필을 읽고 나니 전쟁의 참상을 보다 생생하게 접함은 물론 오늘날의 평화와 안녕은 여러분과 같이 세계각국에서 한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여러분을 앞으로도 기억할 것이고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 준 참전용사들께 감사한다’는 영문 편지를 전달했다.
후지이 옹은 한국의 학생들이 이렇게 자신을 찾아 준 마음 씀씀이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하며 또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이들이 지난날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알고자 하는 자세가 무척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고나은, 이나연, 윤슬이, 김채현 학생, 뒷줄은 영어교사인 김보라, 스탠리 후지이 참전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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