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 광복절을 전후해 수여하고 있는 하와이 동지회(회장 에드먼드 황) 장학금 전달식이 올해도 변함없이 열렸다.
14일 메이플 가든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올해의 장학생으로는 매튜 진우 신 벅(콜럼비아 대학), 새라 진이 신 벅(애머스트 칼리지), 조셉 장(하와이주립대), 조은아(USC), 아이잭 한(펜실바니아 대학), 김단비(하와이주립대), 아이잭 리(에모리 대학), 제나 박(하와이주립대), 샐리 가영 박(하와이주립대), 나오미 은해 황(하와이주립대) 등 10명의 학생이 각각 2,000달러 장학금을 받았다.
에드먼드 황 동지회장은 “조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치단체로 출범한 동지회는 광복 이후 창립자이자 후손들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오늘날까지 장학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히고 “동지회가 후원한 한인후손들이 훗날에는 하와이로 돌아와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역군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와이주립대 커뮤니케이션 학과 이혜련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아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에 대해 강연했다.
1921년 7월 21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세운 동지회는 독립운동단체로 활동해 오다 해방 이후로는 후손들을 위한 교육지원활동에 매진해 오면서 인천의 인하대학의 건립기금을 마련해 본국으로 송금하기도 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14일 메이플 가든에서 열린 2015 동지회 장학생 시상식을 마치고 장학생들과 동지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일래 동지회 이사, 김단비, 조은아, 제나 박, 박가영, 새라 진이 신 벅, 수잔 사코 이사, 다니엘 장 재무, 에드먼드 황 회장, 매튜 진우 신 벅, 조셉 장, 황창익 이사, 아이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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