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71위)이 메이저 대회 본선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30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을 앞둔 정현은 29일 디에고 슈바르츠만(75위·아르헨티나)과 11번 연습코트에서 훈련을 하며 1회전 경기에 대비했다.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39) 이후 한국 선수로는 7년여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노리는 정현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2위·호주)를 상대한다. 23살로 정현보다 4살 많은 덕워스는 올해 4월 세계 랭킹 82위가 자신의 최고 순위다.
한편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가 다리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샤라포바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도 샤라포바의 기권을 발표했다.
2006년 이 대회 우승자 샤라포바는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지난달 윔블던 4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패한 뒤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공식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샤라포바는 결국 US오픈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샤라포바는 "US오픈 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며 "가을에 열리는 아시아권 대회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US오픈에 불참했던 샤라포바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6강까지 진출했었다.
샤라포바의 기권으로 예선 결승에서 패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다리야 카사트키나(133위·러시아)가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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