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체 2골 맹활약… 독일 3-1 폴란드 완파
독일의 2번째 골을 뽑아낸 마리오 괴체가 환호하고 있다.
월드컵 챔피언인 ‘전차군단’ 독일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예선에서 폴란드를 완파하고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독일은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벌어진 유로2016 예선 D조 7차전에서 2골을 뽑아낸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을 타고 폴란드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독일은 승점 16(5승1무1패)을 기록해 첫 패를 당한 폴란드(승점 14, 4승2무1패)를 추월해 조 1위로 올라섰다. 3위 아일랜드(승점 12, 3승3무1패)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린 독일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아일랜드는 LA 갤럭시 멤버인 로비 킨이 두 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지브롤터를 4-0으로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려냈다. 유로 예선에서 각조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한편 전날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벌어진 A조 경기에서 아이슬랜드는 후반 길피 시구르드손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승점 18(6승1패)로 선두를 지키며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유로 예선 성적부진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임하고 대니 블린트가 새로 지휘봉을 잡은 네덜란드는 이날 안방에서 고배를 마시며 승점 10(3승1무3패)으로 터키(승점 9)에 1점차로 조 3위를 달려 플레이오프 진출도 안심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이밖에 B조에선 웨일스가 키프로스를 1-0으로 꺾고 승점 17(5승2무)로 1위를 지켰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3-1로 꺾은 벨기에가 승점 14(4승2무1패)로 조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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