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파송된 첫 감리교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1885~1902)의 한국 개신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연합집회가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인 연합감리교회와 기독교 대한감리회(KUMC) 주관으로 10월4일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에서 열린다.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연합집회는 전 감신대 총장인 김홍기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모교인 뉴저지 드류 신학교에 차세대 목회자를 위한 장학금도 전달한다.
펜실베니아 출생으로 원래 장로교 신자였던 아펜젤러 선교사는 1876년 감리교로 옮겼으며 고종 21년이던 1884년 미국감리교 선교회에서 한국 선교사 임명을 받고 신혼의 아내와 함께 1885년 한국에 와서 한국선교회를 창설하고 배재학당을 설립한 인물이다. 1887년 한국 성경번역부가 생기면서 언더우드, 게일 선교사 등과 함께 성경 국역 사업에도 참여했다.
1902년 목포에서 열리는 성경번역자 회의에 참석하러 배를 타고 가다가 군산 앞바다에서 충돌사고로 익사한 후 마포구 양화진외인묘지에 묻혔다.
감사예배 이튿날인 10월5일에는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뉴저지 내리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일)에서 ‘웨슬리의 신학적 조명에서 본 아펜젤러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우리의 과제’란 주제로 포럼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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