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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윌리엄스(35)가 생애 통산 단식에서 700승 고지에 올라섰다.
비너스는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벌어진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중국 우한오픈 단식 2회전 경기에서 줄리아 고르게스를 6-4, 6-3으로 꺾고 자신의 생애 700번째 단식 매치 승리를 따냈다. 21년전인 지난 1994년 프로로 데뷔했던 비너스는 지금까지 윔블던에서 5번, US오픈 2번 등 메이저대회에서 7승을 거뒀다. 현재 여자테니스 최다승 기록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보유한 1,363승이고 크리스 에버트가 1,011승으로 그 뒤를 잊고 있다. 비너스의 동생 서리나 윌리엄스는 지난 4월 마이애미오픈에서 700승 고지에 올랐고 현재 737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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