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인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

야디에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부문의유력한 후보인 LA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캐처로꼽히는 야디에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년 연속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야구 용품제조업체 롤링스는 10일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 포지션별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드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상으로 메이저리그 현역 감독과 코치의 투표로 수상자를정한다. 같은 팀 선수에게는 투표할수 없으며 해당 코칭스태프가 속한리그에 투표한다.
지난해 자신의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그레인키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레인키는 올해 62차례 수비기회에서 단 2개의 실책만 기록했고 팬그라프닷컴에 따르면 그의 수비로 9실점을 막아내 NL 투수 가운데 이 부문 1위를차지했다. 투수로 골드글러브를 2년연속 수상한 것은 NL 역사상 그레인키가 단 10번째다.
몰리나는 NL 캐처 부문 1위에올라 지난 2008년부터 시작, 8년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캐처부문 최다 연속 골드글러브 기록은 이반 로드리게스가 달성한 10년(1992∼2001년)으로 몰리나는 로드리게스의 대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한편 올해 수상자 가운데는 생애첫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9명이나됐다. 시즌 개막전 다저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던 디 고든은 NL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도 AL 2루수로 첫 골드글러브를품에 안았다.
이밖에 NL 숏스탑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알시데스 에스코바(캔사스시티 로열스)도 첫 수상이다. 휴스턴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달라스 카이클은 그레인키와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수상했다.
◇2016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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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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