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vs KLPGA 한국 수퍼스타들 대결
▶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부산 대회. 첫날 포볼서 LPGA팀이 3승2무1패 앞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팀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이 사흘간 대결을 벌이는‘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5’가 27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개막했다. KLPGA 팀 조윤지가 드라이브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LPGA팀이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첫날 경기에서 한국 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KLPGA팀에 우위를 점했다.
LPGA팀은 27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6경기에서 3승2무1패를 기록, 승점 4점을 따냈다.
포볼 경기는 2인 1조가 각자의 공을 쳐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 승패를 가리는 방식이다.
강풍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 열린 경기에서 먼저 승리를 거둔 팀은 LPGA팀의 장하나-박희영 조였다.
장하나-박희영 조는 KLPGA팀의 배선우-김보경조와 17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장하나가 3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홀차 승리를 거뒀다.
LPGA팀의 백규정-김효주 조도 이정민-김지현 조를 2홀 남기고 3홀을 앞서 승점을 따냈다.
이미림-이미향 조도 박결-김민선 조를 1홀차로 꺾어 LPGA팀이 3승을 먼저 거두며 앞서 나갔다.
KLPGA팀은 김해림-서연정 조의 승리로 만회했다. 김해림-서연정 조는 LPGA팀의 이일희-신지은 조를 2홀차로 꺾고 KLPGA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이어 열린 김세영·최운정-박성현-안신애 조, 박인비·유소연-조윤지·고진영 조의 대결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회 둘째날인 28일에는 2인 1조가 번갈아 공을 쳐 승패를 가리는 포섬 6경기가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LPGA에서 세계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 골프 여제들과 월드스타의 산실 KLPGA의 수퍼 스타들간의 빅 매치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베이사이드GC에서 개최된다.
각팀은 12명씩으로 솔하임컵 방식을 준용한 매치플레이 대진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팀의 참가 선수는 해외파의 경우 LPGA 상금 순위 10명과 추천선수 2명, 한국파의 경우 KLPGA 상금 순위 10명과 추천 선수 2명으로 구성된다.
LPGA 투어에서는 박인비(27)를 비롯해 김세영(22), 유소연(25), 박희영(28), 김효주(20), 장하나(23), 최운정(25), 이미향(22), 이일희(27), 이미림(25), 신지은(23), 백규정(20)이 출전한다.
이에 맞설 한국파는 박성현(22), 고진영(20), 이정민(23), 조윤지(24), 배선우(21), 김민선(20), 김지현(24), 김보경(29), 서연정(20), 김해림(26), 안신애(25), 박결(19)이다. KLPGA투어 상금왕 전인지(21)는 일본투어 시즌 최종전에 출전하느라 불참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LPGA 투어 선수들이 앞선다는 평가가 많지만, 지난주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을 마친 뒤 곧바로 입국해 컨디션까지 고려하면 승부는 예측불허다.
대회방식은 1라운드 포섬 3게임, 포볼 3게임, 2라운드 포볼 3게임, 포섬 3게임, 3라운드 1:1 홀 매치 플레이 12게임으로 펼쳐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간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우승팀에게는 6억5,000만원(60만달러), 준우승팀에게는 3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총상금 10억원은 국내 이벤트 대회 사상 최고다. 경기 방식은 프레지던츠컵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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