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가격 115만달러까지 올라
▶ 계약은 전년대비 12% 줄어
맨하탄 부동산이 지난해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코압과 콘도의 중간가격(median price)이 115만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맨하탄의 주요 부동산 회사들에 따르면 특히 마지막 분기에 맨하탄 부동산 매매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더글라스 엘리맨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4분기 럭셔리 콘도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맨하탄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매매 가격은 200만달러에 달했다. 코르코란 부동산의 패맬라 리브맨 최고경영자(CEO)는 “2015년은 맨하탄 부동산 시장에 있어 기록적인 한해였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원했던 바이어들에게는 답답했던 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의문이다.코르코란 부동산에 따르면 비록 지난해 맨하탄 부동산 시장이 기록적인 매출을 보였지만 실제로 매매계약이 성사된 건수는 2014년에 비해 12%가 줄었다. 또한 평균가격은 올랐지만 마지막 분기의 새 콘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한 325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럭셔리 콘도의 평균가격도 2015년 마지막 분기에 685만달러를 기록, 2014년의 800만달러에 비해 100만달러 넘게 떨어졌다. 리브맨 CEO는 “지난 4분기 맨하탄 부동산 시장 매물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바이어들의 조급함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할스테드 부동산의 다이앤 라미레즈 CEO는 “선택의 폭이 넒어짐에 따라 맨하탄 부동산 시장의 바이어들이 시간을 점점 더 끌기 시작했다”며 “따라서 올해에는 가격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글라스 엘리맨의 다티 허먼 대표는 “비록 올해 맨하탄 부동산 시장에 두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계속 오르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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