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최지만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날카로운 타격에다 주루, 수비까지 '팔방미인'의 모습을 과시하며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았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타율을 기존 0.211에서 0.238(21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0-2으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다저스의 5선발 후보 잭 리를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쳐냈다.
1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킨 최지만은 이어진 지오바니 소토의 좌월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4-3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빠른 발을 뽐냈다.
최지만은 6회초 2사 후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얀선과 함께 다저스의 필승조로 꼽히는 페드로 바에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을 목표로 하는 최지만은 1루수 수비에서도 자신이 앨버트 푸홀스보다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최지만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자신에게 온 타구를 잡아 곧바로 1루를 밟고 재빨리 2루로 연결해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최지만은 7회말 수비 때 1루수 자리를 제프리 마르테에게 물려주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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