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30)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시범경기 첫 볼 넷을 골랐다.
박병호는 20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1볼 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타율은 0.303(33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지만, 볼 넷 덕분에 출루율은 0.324로 소폭 올랐다.
박병호의 첫 타석은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뤄졌다. 우완투수 이반 노바는 박병호와 정면승부를 꺼리고 유인구 위주로투수했다.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은 하나도 없었고, 박병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 넷을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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