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 최지만은 빅리그 첫 타석서 2루 땅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손투수와 극단적인 시프트를 뚫고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반면 같은 경기에서 최지만(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대타로 메이저리그 타석에 처음 등장했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 디엄에서 벌어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치고 출루했다. 에인절스는 추신수 타석에서 3루수를 1루와 2루 사이 공간에 배치하는 극단적인 시프트 작전을구사했으나 추신수의 타구는 야수들 사이를 총알처럼 빠져나갔다.
이로써 전날 시즌 첫 안타를 신고 한 데 이어 두 게임 연속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111에서.167(12타수 2안타)로 올랐고 출루율은 .385에서 .412로 다시 4할대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8회초 4번째 타석에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 스미스의 슬라이더에 몸을 맞아 사구로 1루를 밟으며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에인절스에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입성한 최지만은 이날 9회말3-3 동점상황에서 대타로 생애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나섰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지난 5일 시카고컵스와 경기에서 대수비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하지만 에인절스(1승2패)는 계속된 9회말 2사 만루에서 알버트 푸홀스가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4-3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