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일 총영사, 각계 인사 200여명 초대 이임리셉션

14일 열린 이임 리셉션에서 김상일 총영사가 이임사를 하고 있다.
3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가 14일 이임 리셉션을 열고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저녁 나일스 화이트 이글 뱅큇에서 열린 리셉션 행사에는 중서부지역 및 시카고지역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일 총영사는 행사장에 입장하는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겼고 참석자들은 “아쉽다”, “보고 싶을 것”,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김 총영사는 이임사를 통해 “3년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제대로 다하지 못했음에도 동포분들의 성원과 지지 그리고 사랑만 많이 받고 가는 것 같아 고맙고 미안하다”면서 “인정 넘치는 시카고에 와서 좋은 후배, 동료, 친구, 훌륭한 한인사회 지도자들을 만나 좋은 경험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와 중서부지역 30만 동포들을 마음에 안고 가니 올 때보다 부자가 된 것 같이 든든하다. 앞으로 중서부지역이 더욱 인정 넘치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동포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토니 김 수석부회장은 진안순 한인회장을 대신해 “김상일 총영사는 3년에 걸쳐 불철주야로 현장을 찾아 다니며 동포들의 편의와 효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인사회 화합과 위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 감사하며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문규 평통 회장은 “총영사는 겸손하고 성실하게 많은 일을 하셨다, 특히 통일, 안보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주셨고, 다양한 부문에 수고하셨다. 발로 뛰는 총영사로 기억될 것이며 어딜 가든 국가 위해 봉사하길 바라며 행운과 건강을 빈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엽제전우회 김종치 고문은 “지금까지 어느 총영사보다 가장 많은 일을 한 분으로 중서부 전지역을 발로 뛰며 동포사회에 순회영사서비스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주미대사관으로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고, 조은서 여성회장은 “조용해 보이시지만 묵묵함과 온화함 속에서 열심히 하시는 그 파워를 느꼈다. 발로 뛰는 영사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융 평화문제연구소 미주회장은 “선정 베푼 공무원에게는 동포들이 많은 기대하듯 총영사는 안보 등 다양한 문제에 관심 갖고 지원해줘서 시카고 동포들이 잘 풀린 것”이라고 전했으며, 월터손 한인사회발전협의회장은 “더 잘 도와드리지 못해 아쉽고, 그동안 발로 뛰며 시카고를 사랑해준 것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주인 재향군인회 육군부회장은 “임기 동안 훌륭한 일을 많이 하셨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6.25 참전용사 호국영웅기장식을 해외지역 최초로 시카고에서 연 것”이라고 말했고, 김창범 전 한인회장은 “굉장히 겸손하고 평일, 주말 안 가리고 한인사회 대소사에 참여하고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경숙 GCF 시카고지회장은 “임기 동안 친구같이, 동료같이 가까이에서 일해주어 감사하고 건승하길 빈다”고 전했으며, 윤영식 일천만이산가족상봉위원회장은 “정들고 가까워졌을 쯤 가시게 돼 아쉽다. 새로 부임하는 총영사도도 동포사회를 위해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인회, 평통, 재향군인회 및 안보단체협의회, 한인문화회관, 남부위스칸신 한인회, 미네소타한인회, 미시간한인회 등 여러 단체들이 김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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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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