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월 중순 혹은 말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재활의 최종 단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 “재활 중인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에게 새로운 소식이 있다”며 “류현진이 열흘에서 2주 내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한 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류현진은 50∼60개의 공을 던졌다.
라이브 피칭 다음 단계는 실전 테스트다. 재활에 돌입한 메이저리그 투수 대부분이 라이브 피칭 후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에서 한두 차례 실전 등판을 하고서 빅리그 복귀 일정을 잡는다.
마이너리그 등판을 거르고 라이브 피칭 후 바로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투수도 있다.
류현진도 2013년 ‘짧은 재활’을 할 때는 라이브 피칭 후 바로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서 긴 재활을 소화한 류현진은 서두를 수 없다.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더 소화하는 것도 몸 상태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등판 계획을 짠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6월 중순,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빌 샤이킨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6월 중순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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