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터란병원 수요건강강좌 한인들에 호응
▶ 유용한 정보, 통역, 무료 컨설팅 등 제공

지난 8일 피부질환을 주제로 진행된 강좌에서 장미 존슨(좌) 피부과전문의의 강연을 조은서 전문간호사가 통역하고 있다.
시카고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인 팍리지 소재 루터란제너럴병원 한국부에서 지난 4년여간 진행해 온 수요건강강좌가 한인들에게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월례 수요강좌는 그동안 피부과, 신경외과, 내과 등 다양한 진료분야의 서 전문의들이 초빙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특히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고 전문의에게 평소 갖고 있던 질병에 관한 궁금증 등을 무료로 컨설팅할 수 있다는 등이 수요건강강좌의 강점이다.
강좌개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이 병원 한국부 책임자인 조은서 전문간호사는 “병을 치료하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예방하는 것”이라면서 “한인들은 대부분 시간에 쫓기는 자영업 종사자들이 많다. 때문에 예방의학에 관심을 두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한인들을 교육시켜 3P(Prevention, Promotion, Protection/예방, 건강증진, 방지)를 도모하는 것이 수요건강강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루터란병원은 강좌 외에도 무료건강검진, 특정질병에 관한 워크샵 및 교육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조씨는 한울종합복지관과 함께 6주동안 진행했던 당뇨병 워크샵을 예로 들며 “한울과 함께 261명의 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 사이에 흔한 질병들에 관한 워크샵을 앞으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샵은 6주라는 비교적 긴 시간을 통해 특정질병에 대해 자세하게 교육할 수 있기에 보다 더 효과적이다. 향후 이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8일 열린 강좌에서는 장미 존슨 피부과 전문의가 ‘가장 흔한 피부질환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피부의 기능 ▲피부질환의 종류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존슨 전문의는 “피부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자가진단에 의한 판단을 하지 않고 꼭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부암 예방에는 선크림이 필수적이다. SPF지수가 30이상인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적이며 2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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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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