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간격으로 재활 등판을 소화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시 5일 간격으로 재활 등판 일정을 소화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3이닝을 잘 던졌다. 느낌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에겐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5일 간격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18일에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 산하 싱글 A 팀인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6개였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거쳐 지난달 16일 상위 싱글 A에서 첫 실전 경기를 치러 2이닝을 던졌다.
이후 5일 간격으로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꿨다. 5월 21일에는 3이닝으로 투구 수를 늘렸고, 26일에는 트리플 A로 승격해 4이닝까지 소화했다.
류현진은 순조롭게 투구 이닝을 늘리고, 구속도 시속 145㎞까지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속도를 내는 듯했다.
류현진은 5월 31일, 6월 5일 트리플A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후 6월 10∼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어깨에 통증을 느껴 5월 31일 예정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류현진은 다시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로버츠 감독은 “4∼5경기를 치러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전반기에는 메이저리그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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