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새크라멘토서 감염
▶ 남가주도 빠르게 확산
캘리포니아주에서 올 들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은 지난 5일 새크라멘토에 사는 한 노인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당국이 발표한 지난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수는 총 53명으로 2003년 발발한 이후 최다로 기록됐다.
보건 당국은 올 들어 주 전역에서 10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764마리의 조류와 1,487마리의 모기가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수치를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5년 간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의 카렌 스미스 박사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인체에 치명적이며 특히 이번 사망사건이 보여주듯이 노인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전파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은 이 시간 이후부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요인은 해당 지역의 기후와 조류 및 모기의 종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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