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서 독일에 1-7 참패당한 곳

독일과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 4강 경기 끝난 뒤 모습. (AP=연합뉴스)
브라질 삼바 축구에 악몽으로 남아 있는 경기 현장이 한국 '태극 전사'들에게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을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준준결승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개최국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참패를 당한 장소다.
2014년 7월8일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에서 브라질은 0-7까지 끌려가다가 후반 45분에 오스카르의 만회 골로 가까스로 영패를 면했다.
브라질 축구 역사는 물론 세계 축구사를 논할 때도 빠지기 어려운 장면이 됐다.
바로 이 역사의 현장에서 13일 한국과 온두라스의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이 펼쳐진다.
브라질 국민에게 잊고 싶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미네이랑 주경기장은 1965년 9월에 완공됐으며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2012년 12월에 재개장했다.
6만1천84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해발 고도는 852m다.
해발 고도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한국은 멕시코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발 고도 1천100m인 브라질리아에서도 뛰어본 경험이 있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이겨 4강에 오르면 리우데자네이루로 장소를 옮긴다.
이후로는 4강전까지 승리해 결승에 진출할 경우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고, 4강에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나면 다시 미네이랑 주경기장으로 향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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