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구나우즈 한인 중심 모금
▶ 한국 탈북자 지원 단체 ‘물망초’에 전달

라구나우즈 합창지휘자 이덕희씨(오른쪽)가 박선영 이사장(가운데)에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은퇴타운인 라구나우즈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모금활동을 펼쳐 탈북자 지원 단체에 2만311달러의 기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김일홍) 회원들과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지난 6일 라구나힐스에 있는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림학춘)에서 한국 탈북자 지원 단체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의 도움으로 방학을 이용해 단기 연수차 남가주를 방문한 5명의 탈북자 대학생들 초청해 열렸던 행사에서 기금을 모금해 지난 19일 전달했다.
이 기금을 받은 ‘물망초’ 단체의 박선영 이사장은 “라구나우즈 한인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모금한 귀중한 이 기금을 탈북자 대학생들을 미국 연수를 시키는 일에 계속해서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탈북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준 라구나우즈 한인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물망초’ 미주 지역 책임자인 존 차씨도 참석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의 김홍식 홍보담당자는 “라구나우즈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남은 여생동안 미력이나마 탈북 젊은이들을 미국 연수에 초청해 통일 조국의 역군으로 길러주는 일을 계속하기로 다짐했다”며 “대학생들이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기 전 다시 한번 더 초청모임을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구나우즈 한인들은 또 더 많은 탈북 학생들이 미국으로의 연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남부 지역에 있는 실버타운인 라구나우즈 한인는 지난해 3만달러를 기부한 것에 이어서 올해에도 탈북자를 지원하는 롱비치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미국단체인 ‘링크’(LINK)에 1만1,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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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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