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이 맡았던 역할은 박정진이 해줘야 한다" 한국 나이 41세. 박정진이 '한화의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이날 한화가 7-4 리드를 잡고 있던 6회초. 1사 1루 상황서 선발 윤규진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태군을 상대하던 중이었다. 투구수는 개인 최다인 116구를 찍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바로 박정진.
박정진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김태군을 공 1개만 더 던지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종욱마저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그리고 7회. 박정진은 NC 2-3-4번 타순은 완벽하게 무력화시켰다. 2번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나성범과 테임즈를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투를 뽐냈다.
8회초 또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 선두타자 박석민을 1루 땅볼로 유도한 뒤 대타 모창민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지석훈을 3구 삼진, 그리고 강민국을 상대로 높고 빠른 속구를 던지며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⅔닝 6탈삼진 노히트. 권혁의 공백을 느낄 수 없었던 순간.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진 박정진의 공 3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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