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앞에서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맛도 신뢰도 업! 업!
▶ 15여 가지 다양한 김치 선보여… 소량 구매 가능해 인기

한인 마켓들이 직접 담군 김치를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왼쪽부터 가주마켓, H마트, 갤러리아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마켓이 담군 김치 상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한인 마켓들이 마켓 내에서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김치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눈앞에서 직접 담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높일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김치가 아닌 사람의 손맛이 만들어내는 정성스러운 맛에 믿고 찾는 단골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5가의 가주마켓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김치 섹션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주마켓은 매일 아침 직접 절인 배추에 좋은 재료로 속을 꽉 채워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무게를 측정해 판매하고 있으며, 배추 통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부추김치, 양배추김치, 백김치 등 총 15여 가지의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 또한 파운드 당 1.99달러에서 2.99달러로 김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가주마켓 김치부 레베카 김 매니저는 “파운드로 측정해 판매하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갓 담가 아삭한 맛이 살아있는 김치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H마트는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김치나라’와 전속 계약을 맺고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김치를 공급받아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김치나라는 MSG 사용을 일체 하지 않고 오로지 최상급의 재료만을 사용해 맛을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H마트는 석박지와 포기김치를 파운드당 2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오이소박이, 총각무, 동치미 등을 파운드 당 2.5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H마트 최성호 매니저는 “질 좋은 태양초 고춧가루와 까나리 액젓, 새우젓 등을 사용해 내 가족이 먹는 김치라고 생각하고 만드니까 소비자들도 만족하고 또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매주 2회에 걸쳐 김치를 공급받아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위치한 갤러리아 마트도 반찬부에서 직접 담가 판매하고 있는 김치가 고객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아 마트는 포기김치, 열무김치, 겉절이, 석박지, 풋배추 등을 취급하고 있다. 갤러리아 마트 관계자는 포기김치가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열무김치는 물량이 떨어져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외식이 잦아지고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드문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먹을 만큼 소량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다양한 종류의 김치 시식이 가능해 구매 전에 직접 맛보고 구매의사를 결정할 수 있고 직접 마켓에서 담가 신선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이씨는 “무엇보다 시식코너가 있어 먼저 먹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어 좋다” 며 “다른 반찬을 사러 왔는데 정갈하게 진열된 김치를 보고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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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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