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완벽 삭제'. 넥센의 '클로저' 김세현이 시즌 첫 2이닝 역투를 펼친 끝에 팀 승리를 지켜낸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넥센은 68승1무51패를 기록,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우천 관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2위 NC와의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반면 갈 길 바쁜 SK는 59승65패를 올리며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김세현은 팀이 8-10으로 뒤진 8회초 무사 2,3루 위기서 구원 등판, 2이닝 동안 1볼넷 노히트 투구(투구수 17개, 스트라이크 12+볼 5)를 펼치며 시즌 34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김세현이 2이닝 투구를 펼친 것은 올 시즌 54경기 만에 처음이었다. 경기 후 김세현은 "팀의 1승이 중요할 때였다. 다른 때보다 더 집중했다. 강하게 공을 던졌다. 1점 차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 부담을 계속 가지면 실투가 나오고 상황이 더 안 좋아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상황을 즐기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마 가을야구를 할 때에는 더한 상황에서 던져야 한다. 이런 상황은 이겨내야 한다.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한 것처럼 정규시즌 마무리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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