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나서 차분하게 볼넷을 얻었다.
김현수는 1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9월 들어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김현수는 한 번 찾아온 기회에서 성과를 냈다.
김현수는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2사 2, 3루에서 놀런 레이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보스턴 우완 불펜 노이 라미레스와 맞선 김현수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치다 바깥쪽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 볼넷을 얻었다.
볼티모어는 후속타자 애덤 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8, 9회 2이닝을 좌익수로 뛰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08(266타수 82안타)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2회초 J.J. 하디의 좌중월 3점포와 레이몰드의 좌월 투런포로 5점을 뽑았다.
보스턴은 2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 5회 산더르 보하르츠의 솔로포로 3-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더 점수를 뽑지 못했고 볼티모어는 9회초 요나탄 스호프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철벽마무리 잭 브리튼이 시즌 42번째 세이브를 올리기에 넉넉한 조건이었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을 6-3으로 꺾었다.
볼티모어는 79승 65패로 이날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지구 선두 보스턴(81승 63패)과의 승차는 2게임으로 좁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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