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 한창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덜미가 잡혔다.
시애틀은 1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3으로 졌다.
시즌 79승 71패가 된 시애틀은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시애틀은 0-3으로 끌려가던 9회말 뒤늦게 타선에 발동이 걸렸다.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 7이닝 1안타 8삼진으로 틀어막힌 시애틀 타선은 9회말 2사 후 애덤 린드가 이날 팀의 두 번째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레오니스 마틴은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2-3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벤 가멜이 타석에 등장했고, 시애틀 벤치에서는 대기 타석에 이대호를 대타로 준비했다.
하지만 가멜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4타수 무안타)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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