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저스, 엔트리 포함 여부 놓고 고심 중
▶ 컨딕션 따라 LCS나 WS부터 포함 가능성

레인저스가 추신수를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 직행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34)의 로스터 포함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3일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따르면,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디비전시리즈 로스터 포함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니얼스 단장은 디비전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 데드라인인 6일 오전 10시까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 텔레그램은 왼쪽 손목을 수술하고 돌아와 정규리그 막판 세 경기에 출전한 추신수가 12타수 2안타에 그쳤다면서 디비전시리즈보다는 팀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LCS) 또는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하면 그때 추신수가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 추신수가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만큼 당장 급한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다른 선수를 로스터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현지언론은 경험많은 추신수가 디비전시리즈부터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점치고 있어 예측으 불허하고 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4인 선발체제를 운용할 예정인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불펜 투수와 백업 야수를 어떻게 배분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불펜 투수가 7명이냐 8명이냐에 따라 추신수를 포함한 야수의 수가 결정된다.
추신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강을 회복했지만,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팀의 사정을 십분 이해한다"고 말했다.
대니얼스 단장은 수술 후 예상보다 3주 가까이 일찍 팀에 합류한 추신수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추신수는 팀과 동료, 팬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주의적인 선수"라면서 "구단과 팬에 의무감을 느끼는 추신수의 자세야말로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챔피언이자 탑시드 팀인 레인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와일드카드게임 승자와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한다.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은 오는 6일 오후 4시38분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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