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벌어진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의 부단장을 맡아 미국이 유럽을 상대로 8년만에 라이더컵을 되찾는데 큰 기여를 했던 타이거 우즈가 이번엔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선임됐다.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의 단장이자 우즈의 절친한 친구인 스티브 스트릭커는 5일 우즈를 미국팀 부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우즈 외에 라이더컵 단장이었던 데이비스 러브3세와 프레드 커플스도 부단장으로 함께 선임됐다.
스트리커는 “우즈가 가진 경험이 미국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그동안 선수로 8차례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 24승15패1무의 전적을 기록중이다. 그는 또 지난 주말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의 부단장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라이더컵과 마찬가지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선수들이 겨루는 대항전으로 지난 1994년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의 인천 송도에서 개최됐고 내년에는 미국 뉴저지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 역대전적에선 미국이 9승1무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곧 선수로 복귀할 예정인 우즈는 아직도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출전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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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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