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렉시트 결과에 놀란 투자자들 ‘이변’ 경계 심리도

프랑크푸르트 증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8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날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당초 부결이 예상됐지만 이런 전망을 뒤엎고 통과된 지난 6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결과의 학습효과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해 상승 폭이 전날에 미치지 못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53% 오른 6,84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5% 상승한 4,476.8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4% 상승한 10,482.32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2% 오른 3,022.03으로 거래를 끝냈다.
앤디 맥레베이 인터액티브 인베스터 대표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도래하면서 조심스러운 일부 투자자들이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영국 브렉시트 투표 때 화들짝 놀랐던 투자자들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이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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