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 기자 언급… 각각 2루-3루수로 검토 중

황재균에 대해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프로야구(KBO) 출신 프리에이전트(FA) 황재균(29)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닷컴 잔 모로시 기자는 3일 트위터를 통해 “자이언츠가 황재균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공개했다. 앞서 MLB닷컴은 LA 다저스가 황재균을 2루수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자이언츠는 황재균을 3루수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루는 타격이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지난해 자이언츠 3루수들을 홈런 12개를 합작하며 타율 .244에 머물렀다. 또 올해도 지난해 타율 .269, 4홈런에 그친 에두아르두 누네스가 주전을 맡을 전망이고, 코너 길라스피가 백업인 상황이다.
야후 스포츠는 “황재균이 즉시 자리를 채울만한 스타는 아닐지라도, 누네스를 외야로 밀어내면서 팀을 강화할 만한 선수다. 자이언츠는 클로저 마크 멀랜슨을 영입했지만,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한다면 소용없는 일”이라며 황재균 영입이 자이언츠 전력 보강에 도움될 거로 예측했다.
황재균의 KBO 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86에 115홈런 594타점이며, 지난해에는 타율 .335에 28홈런 113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NBC 스포츠는 “KBO 리그는 타자의 힘이 강한 리그이며, 장타 성적이 부풀려 있다. 그리고 KBO 리그의 성적을 메이저리그에 어떻게 적용할지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적어도 황재균은 3루가 불안한 자이언츠에 그럴듯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11월 메이저리그 20개 구단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쳤지만,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그에 따라 황재균은 원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케이티 위즈 등 다른 KBO 리그 구단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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