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등 4타수 3안타 맹타… 팀은 NC에 5-6라디오
4번 타자' 이대호(사진)가 돌아왔지만 롯데 는 굴욕을 떨쳐내지 못했다. NC전 15연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개막전에서 5-6으로 패배했다. 돌아온 이대호는 2017일 만에 정규리그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중심타선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1승15패를 기록,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NC만 만나면 작아지는 롯데는 팬들에게 '느그가 프로가'라는 조롱까지 받았다. 이대호도 이를 알고 있었다. 입단 기자회견부터 이대호는 "년에 롯데가 NC에게 좋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일단은 지역 라이벌이다. 어떻게든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대호는 미디어데이에서도 NC전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부담되는 건 롯데가 아니라 NC다. 이제 우리도 이길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문 감독도 이러한 이대호의 발언에 동의했다. 그는 "대호가 정확하게 말을 잘했다. 한 경기를 지고 다 이겼다. 야구를 하는 동안 이렇게 해본 적이 없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확실히 매서웠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2루에서 맨쉽의 노히트 행진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정규시즌 2004일 만에 안타, 2005일 만에 타점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이대호의 타점을 지켜내지 못했다. 6회초에 3점을 헌납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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