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적인 해결 어렵고 방˙침대 위치 조정이 최선
최근 맨하탄 머레이 힐 지역에 아파트를 렌트한 A씨는 이사한 이후 매일 피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사할 때는 몰랐으나 자신의 옆 아파트 유닛에 유아를 둔 부부가 살 고 있었던 것. A씨의 문제는 자신의 침실과 이웃 아기의 침실이 인접해 있어 매일 밤과 새벽 아기 우는 소리로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는 점이다.
A씨는 “옆집 부부는 아기가 울면 달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 같다”며 “만약 이사하기 전에 옆집에 유아가 있는지 알았더라면 다른 곳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옆집 아기의 우는 소리’와 관련, 변호사들은 “법적으로 적절한 방법이 없다”고 얘기한다.
아파트 랜드로드들은 아기가 있는 세입자들을 법적으로 차별할 수 없게 돼있다. 따라서 랜드로드에게 항의를 한다고 해도 들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어떤 사람들은 랜드로드에게 방음시설 장치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어떤 랜드로드가 방음시설을 장치해 주겠는가?
부동산 전문 변호사인 애담 베일리씨는 “세입자들의 소음 관련 소송과 관련, 대부분으 대도시 법원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파트 이웃의 아기 울음소리로 잠을 설친다면 이웃에게 와인 한 병을 선물하며 웃음과 함께 혹시 아기의 방을 옮기거나 아기침대를 방의 다른 쪽으로 옮길 수 없는지 상냥하게 물어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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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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