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도 3회전 안착, 여자 3위 플리스코바는 탈락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는 역사적인 윔블던 8회 우승을 향한 전진을 이어갔다.
윔블던에서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3회전에 안착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페더러는 6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79위·세르비아)를 7-6, 6-3, 6-2 스트레이트세트로 완파했다. 1회전은 1세트 도중 기권승으로 가볍게 통과했던 페더러는 이날 1시간30분만에 2회전을 통과하며 체력을 비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메이저 단식 본선에서 통산 316승을 거둬 여자부 서리나 윌리엄스(4위·미국)의 기록과 타이트를 이뤘고 서리나가 출산으로 투어를 중단한 상황에서 간격을 벌릴 기회를 잡게 됐다. 페더러는 3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30위·독일)를 만나게 됐다. 페더러는 즈베레프를 상대로 통산 4전 전승을 거두며 한 세트도 내준 적이 없다.
또 다른 우승후보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도 아담 파블라섹(136위·체코)을 6-2, 6-2, 6-1로 일축하고 32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에르네스츠 걸비스(589위·라트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2014년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랐던 걸비스는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2위·아르헨티나)를 6-4, 6-4, 7-6으로 꺾었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우승후보중 하나로 꼽히던 세계랭킹 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체코)가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87위·슬로바키아)에게 6-3, 5-7, 2-6로 역전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계속 부진을 보여온 세계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는 키르스텐 플립켄스(88위·벨기에)를 7-5, 7-5로 따돌리고 32강에 올라 모처럼 1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케르버는 셸비 로저스(70위·미국)와 3회전을 치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