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11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4회전 마지막 경기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51위·프랑스)를 6-2, 7-6, 6-4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 경기는 원래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질 뮐러(26위·룩셈부르크)의 경기가 4시간 48분간 길게 이어지는 바람에 하루 미뤄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앤디 머리(1위·영국)-샘 퀘리(28위·미국),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뮐러,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밀로시 라오니치(7위·캐나다), 조코비치-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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