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단기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 300여개가 불법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인 페어팩스커넥션닷컴은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 에어비앤비 미래에 대해 논의’라는 제하로 카운티에는 300여개의 에어비앤비가 영업 중이지만 모두 불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중 카운티 당국에 주민 불만이 제기된 곳은 2곳으로 이중 알렉산드리아의 9319 러드게이트(Ludgate) 드라이브의 한 에어비앤비 주택의 경우 올해에만 18건의 주민 불만이 카운티에 제기돼 지난 6월19일 카운티 셰리프국으로부터 14일 이내 단기 이용자들을 다 내보내라는 행정 처분을 받았다.
현행 카운티 규정상 집주인들은 일반주택에서 단기숙박 및 아침을 제공하는 영업은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의 특별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허용되고 에어비앤비 등 웹사이트를 통해 렌트를 놓는 것이 불법화되어 있지만 카운티 당국은 이 같은 규정을 고쳐 내년부터 합법화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카운티 당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3월 버지니아 주지사가 로컬 정부에 1년중 연속 30일 이내 단기숙박업 희망자로부터 등록을 받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 7월1일부터 발효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주 법규는 에어비앤비 등 단기 숙박공유업체가 무등록 상태로 영업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건당 500달러 미만의 벌금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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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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