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소속 특별구조반이 텍사스주 현지로 출발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론스타 텍사스주가 12년만에 강력 허리케인 하비스의 상륙으로 물바다가 된 가운데 워싱턴 일원의 지역정부들까지 특별구조반을 편성해 지원에 나섰다.
버지니아주의 페어팩스 카운티와 메릴랜드주의 몽고메리카운티 소속 도시수색·구조팀은 현재 1차로 지난 27일 밤 텍사스 현지로 출발한 상태.
특별 구조반들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요청에 의해 14-15명의 각 분야 구조대원들로 구성됐다.
볼티모어의 적십자(Red Cross)사 소속 자원봉사자들도 현재 걸프만 지역에서 40여명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식량·의복지원과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추가 인원이 파견된다.
휴스턴 현지로 파견된 적십자사의 한 봉사자는 “현재 이재민들이 살 곳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곳곳이 침수가돼 물이 빠져야 정확히 알겠지만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악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전국서 4번째로 큰 도시인 휴스턴에는 8만2,000가구가 단전됐고 구조 요청신고만 2,000여건에 달하는 등 비상사태를 맞고 있으며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과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내달 1일까지 텍사스 연안과 루이지애나 주 남서부 지역에 15∼25인치(380∼630㎜) 가량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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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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