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1-0 승리로 5연패 탈출

40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역투하는 클레이턴 커쇼. [AP=연합뉴스]
'지구 최강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커쇼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advertisement사4구는 하나도 주지 않았고 삼진 7개를 빼앗았다. 2개의 피안타도 모두 내야를 벗어나지 않은 것이었다.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커쇼가 5회까지, 또는 75개 정도의 공을 던져주길 바랐다.
하지만 커쇼는 6회까지 70개로 막았다.
커쇼는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7회초 자신의 타석 때 앤드리 이시어와 교체됐다.
다저스가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키고 1-0으로 이겨 커쇼는 시즌 16승(2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4에서 1.95로 떨어뜨렸다.
이날 경기는 커쇼에게는 7월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2이닝 만에 교체된 뒤로 40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다.
커쇼는 1회말 선두타자 마누엘 마르고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2회는 공 8개만 던져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말 얀헤르비스 솔라르테에게 다시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삼진 2개를 묶어 세 타자를 차례로 돌려세웠다.
다저스 타선도 샌디에이고 선발 디넬슨 라메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다가 0-0으로 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커쇼가 물러난 뒤에도 브랜던 모로가 3탈삼진, 토니 왓슨이 2탈삼진을 기록하며 1이닝씩 책임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에는 마무리 켄리 얀선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매조졌다.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는 이날도 9안타로 1점을 뽑는 데 그쳤지만 단 2안타만 내준 마운드의 힘 덕분에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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