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목표와 방향성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교회의 사명은 결국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지난 22~24일 열린 침례교 연합 부흥성회에 초청된 고명진<사진> 수원 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는 “목표와 방향성이 잘못된 교회가 참 많다. 편협된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목사들은 자꾸 옳고 그름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목회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지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죄인이 구원받기 위한 곳이다. 하지만 죄인이 벌을 받는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 문제는 복음을 전하지 않아서 생긴다. 우리 삶에서 예수를 회복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영적, 정신, 경제적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신앙의 원점으로 돌아가자. 주님을 처음 만났던 그 감격으로 돌아가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고명진 목사는 “기준은 언제나 성경이다. 하지만 요즘은 인간이 주체가 돼 자신들의 성을 결정하고 있다. 큰 문제다. 인권은 하나님이 사람으로 지으신 것에 대한 권한을 주장하는 것이지 자신에게 성 결정권이 있다고 하는 것은 문제다. 또한 이것을 문화라는 관점에서 인정하는 급진적 신학은 참 위험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았다. 많은 사람이 루터, 칼빈 등에 대해 얘기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라고 믿고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신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예수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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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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