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 평균 350여건, 올해 9월까지 189건 발생해
메릴랜드주 보건당국이 야생동물들의 광견병(Rabies) 감염 발생 증가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 해 9월 23일까지 야생동물의 광견병 감염 사례는 189건에 달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11년 한 해 야생동물들의 감염건수가 305건이었고 2012년에는 324건, 2013년 375건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도 340여건 이상 발병률을 유지해왔다.
메릴랜드 지역서 광견병에 가장 많이 감염된 동물은 박쥐로 전체 포유류 중 적게는 13%에서 최대 35%까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야생 너구리에서 110건에 달하는 광견병 감염사례가 보고됐고 고양이와 강아지, 여우, 스컹크, 농장에서 기르는 소(Cow)에까지 다양한 종류의 포유류에서도 광견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을 통해 다른 동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인간을 포함한 전 포유류가 대상이 되고 메릴랜드주에서도 지난 1976년에 이어 2013년에도 인간 광견병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신체의 신경계를 공격해 급성 뇌질환을 일으키고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시작돼 고열을 동반한 불안감, 흥분, 마비, 정신이상 등의 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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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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