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명화감상’ 진행 명계웅 문학평론가
본보와 함께 지난 5개월동안 ‘추억의 명화감상’을 진행해 온 명계웅<사진> 문학평론가는 “지난 5월 처음 해설가로서 자리했던 ‘추억의 명화 감상’이 10월 26일 명화 ‘황태자의 첫사랑’ 감상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60년대 대학생이었던 시절 한국에서 보던 명화들을 동년배 한인 동포들과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추억의 명화 감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시카고지역 동포들에게 공유하고 같은 시절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던 명화에 대한 공감대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추억의 명화 감상’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에게 영화 소개도 하고 영화가 만들어진 배경 등을 나누면서 기쁨을 느꼈다. 또한 영화가 끝난 후에 함께 나누는 감상평들을 통해 나 또한 새로운 시각에서 영화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명씨는 “그 시절 유명했던, 좋은 영화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2018년 5월경 다시 시작할 ‘추억의 명화 감상’에서는 ‘초원의 빛’, ‘오케스트라의 소녀’, ‘우리 생의 최고의 해’, ‘김약국의 딸들’, ‘소나기’ 등을 감상할 예정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명작품들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명계웅 문학평론가는 1942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나 연세대(영문학 석사), 조지아주립대(영문학 박사) 등을 졸업했으며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 한국어 및 한국문학 담당 교수, 미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시카고문인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
신경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