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 합창제 성황
▶ 교회협의회 주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 합창제에서 헵시바 워십 댄스가 공연하고 있다.
시카고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 목사)가 주최한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 합창제’가 지난달 29일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본당에서 4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오직 성경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U-Day(대표 김형준) ▲시카고 워십(회장 전재영) ▲헵시바 워십 댄스(지부장 김미자) ▲시카고장로성가단(단장 홍두영) ▲시카고권사합창단(단장 고영옥) ▲시카고크리스찬코랄(단장 사창환) ▲예울림합창단(단장 김숙영) ▲시카고오라토리오합창단(협회장 장영주) 등 총 8개 팀의 공연과 연합 합창(지휘 장영주)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바리톤 이진욱(한미장로교회 지휘자)씨가 특별 출연해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등을 열창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이날 음악회는 스토리 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제일연합감리교회 이사라씨가 각 공연이 끝날 때마다 마틴 루터의 95개 조항 반박문을 낭독했고, 마지막 휘날레 무대에서는 200여명의 연합합창단원들이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부르며 청중들에게 은혜로운 시간을 선물했다.
이준 목사는 “루터는 찬양을 사랑한 인물이었다. 이렇게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아 찬양의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 준비기간 내내 시카고가 찬양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팀들로 풍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뿌듯했다. 수고해주신, 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연합합창의 지휘를 맡은 장영주 목사는 “사실 500주년 그 자체만으로도 오늘 음악회는 의미가 정말 크다. 요즘은 교회들이 점점 본질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개혁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오늘 음악회를 통해 각성 및 반성을 하면서 자기 자신과 교회 모두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시카고를 방문했다 이날 음악회를 보게 됐다는 송찬호 목사-박은영 사모는 “정말 은혜롭고 감동적인 찬양 집회였다. 그 시대에 대단한 일을 이뤄낸 마틴 루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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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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