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인합창단이 3일 본보에 기탁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보낼 성탄선물상자들.
최근 창립 1주년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친 시카고한인합창단(단장 김정희)이 지난 3일 본보를 방문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기탁했다.
시카고한인합창단원들은 본보가 동참하고 있는 국제기독교구호기관 사마리탄퍼스의 ‘크리스마스 차일드’ 캠페인에 함께 하기 위해 정성을 모아 선물상자 21개를 준비했다.
김정희 단장은 “한국일보를 통해 ‘크리스마스 차일드’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우리도 함께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단원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우리는 누릴 것 다누리면서도 불평, 불만을 하곤 하는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불평없이 지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공부 등에 필요한 물품들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선영 부장은 “옷, 장난감, 학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상자에 담는 동안 모든 단원들이 ‘아이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한마음을 가졌다. 준비하는 동안 정말 기쁘고 즐거웠고,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차일스’ 캠페인 선물상자 접수는 오는 10일 마감된다. 접수된 선물상자들은 사마리탄퍼스 본부를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문의: 847-626-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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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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