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다선중·명지중 재학생 60명 시카고 방문

지난 5일 오전 오헤어공항에 도착한 다선중, 명지중학교 학생들과 시카고 5개 학교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산에 위치한 다선중학교(교장 류영호)와 명지중학교(교장 서성희)에 재학 중인 60명의 학생들이 시카고 학생들과의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 5일 시카고를 찾았다.
‘시카고 자매학교 국제교류 및 미동부 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 학생들은 오는 12일까지 체류하는 동안 시카고 공립학교인 마리아노 아수엘라(Mariano Azuela), 에드워드 헐리(Edward N. Hurley), 시드니 소여(Sidney Sawyer)에서 정규 수업을 듣고, 1대1 페어링 프로그램도 참여하며 인근 대학교도 방문할 예정이다.
박란실 RP 교육 네트워크 디렉터는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시카고지역 학교들이 수년전부터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메르스 등 여러 문제로 불발됐었다. 마침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카멘 나바로 마리아노 아수엘라학교 교장은 “이렇게 부산지역 학교들과 파트너십을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 등을 배우고 더 넓은 시야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지중학교의 김영환 교감은 “시카고지역 학교들이 공항까지 마중 나와 환영해주어 감사하다. 7일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국의 교육 제도에 대해 배우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아노 아수엘라, 에드워드 헐리, 시드니 소여 학교는 모두 지난 4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배우기’ 수업을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교과로 인정해 교육 중이다.
<
신경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