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체중 상태가 신생아의 신경발달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VCU)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비만인 산모가 선천적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s)를 가진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성은 50%에 달했고, 과체중 산모도 17%의 수치를 보였다. 또 자폐(Autism)아 출산확률도 비만인 산모가 평균 체중의 산모보다 36%가 높았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
D)의 경우는 62%까지 높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놓고 최근 수십 년간 성인비만율이 증가하면서 ADHD와 자폐아 등의 출산도 함께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진행한 퓨멜러 수석연구원은 “특히 임신 중 비만해질 경우 임신성 당뇨로 인해 58%이상이 태아성장·발달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고 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연구들도 비만성 모체와 태아성장의 생물·유전학적 상관관계를 명확히 하는데 많은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퓨멜러 연구원은 “임신 중 흡연을 피하는 것이 산모에게 중요하듯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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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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