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시카고어린이박물관…내년 1월27일~5월6일
▶ 문화회관 등 한인단체 다수 참여

시카고어린이박물관의 보톨리 부사장이 ‘Heart And Seoul’ 전시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카고 다운타운 네이비피어에 위치한 ‘시카고어린이박물관’(CCM/700 E. Grand Ave.)에서 내년 1월부터 3개월여에 걸쳐 한국을 주제로 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
CCM의 나탈리 보톨리 부사장(교육프로그램 담당)은 지난 12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 1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Heart And Seoul-Growing Up in Korea’ 전시회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아파트 ▲한복 게스트 하우스 ▲K팝스타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태권도 스튜디오 ▲식당 ▲학교 등 8가지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무용, 풍물놀이, 태권도 공연, 한식 체험 등 30여가지의 부가 프로그램이 함께 선보인다.
보톨리 부사장은 “텍사스 휴스턴어린이박물관에 의해 처음 시작된 ‘Heart And Seoul’ 전시회가 시카고에서도 열리게 됐다. 한국 어린이들의 실제 모습과 그들의 대화가 담긴 표지판을 읽으며 배우는 한국 문화는 매우 쉽고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문객들이 보고, 듣고, 만지고, 먹고, 또 직접 입어보면서 1인칭 시점에서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CCM과 협업하는 한인문화회관의 최기화 부회장은 “한국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하는 ‘K-문화 박스’가 10일간 전시되며, 이후에는 한인문화회관으로 옮겨 2월 10일~4월 2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K-문화 박스는 전통사랑방(선비가 사용하던 작은 방), 안방(규수가 사용하던 작은 방) 등을 재현한 상자, 전통 한복 및 소품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한복 체험 상자, 한글을 배우며 놀이하는 한글 상자/소리놀이 상자 등이 실제 크기로 만들어져 현실감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하나센터, 한인회, 여성회, 평통, 코윈, 한국무용단 등 많은 한인단체들이 협력하고 직접 참가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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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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