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억 달러 투자 테크놀로지 허브 추진
▶ 캐피털 원 그룹 산하 기술업체들 입주
최근 10여년사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메릴랜드대학(UMCP)이 캐피털 원 그룹의 후원을 통해 ‘디스커버리 지구’(Discover District)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워싱턴 비즈니스저널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 대학은 칼리지 파크 캠퍼스 인근(볼티모어 애비뉴)에 2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자해 ‘디스커버리 지구’로 명명된 상업 및 테크놀로지 허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지구의 중심 역할을 할 21만5,6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다용도 목적의 건물인 ‘다이아몬드백 게러지’는 2018년 가을 경 완공될 예정으로 캐피털 원 그룹 산하의 기술업체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캐피털 원 그룹 소속 기술자 및 연구원들은 이 곳에서 메릴랜드 대학 컴퓨터공학 연구자들과 함께 AI와 머신러닝 분야에 관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하나로 버지니아 맥클린에 본사를 둔 금융기업 캐피털 원 그룹은 메릴랜드대학에 300만 달러를 후원해 머신러닝 프로그램 및 7,500스퀘어피트 규모의 혁신실험실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캐피털 원 그룹은 컴퓨터공학 관련 설비와 건물 증축을 위해 각종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메릴랜드주 상무부는 210만달러를 추가 지원해 메릴랜드 대학 컴퓨터공학과가 진행 중인 머신러닝 프로그램을 가속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투자계획에 대해 캐피털 원 아담 웬첼 기술부문 부사장은 “우리 그룹이 대다수에게 은행 및 금융기업의 이미지로 각인된 상태이나 AI 및 데이터 기술 분야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메릴랜드 대학과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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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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