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12월 월례모임 참석자들이 찬양과 기도를 드리고 있다.
북한선교와 통일사역을 위해 매달 약 20개의 교회 및 단체에서 연합해 열리고 있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시카고 월례모임이 지난 18일 호프만 에스테이츠에 위치한 시카고한인교회(담임목사 서창권)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탈북청년의 간증에 이어 빌립보서1장 12~`4절을 갖고 임현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또한 ‘복음적 통일’을 위한 여러 기도제목을 갖고 합심해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탈북청년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내 힘으로 다 할 수 있다고 자만했었는데, 그때마다 하는일 모든 것들이 막혔다. 그러던 중 탈북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도와준다는 에녹(ENoK) 단체의 엠파워하우스 소식을 듣고 그곳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을수록 나를 더욱 성장시키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만 졸업한 내가 1년반만에 고교졸업증서(GED)를 따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을 사람들은 기적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시카고지역 목사님들, 쥬빌리분들, 그리고 한인커뮤니티가 전해준 기도와 응원 덕분이다. 나의 정체성 확립과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임현석 목사는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훈련시키시고 그 사명을 구체적으로 깨닫게 하고 그 뜻을 위해 살아가길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은 하나님 뜻이 내 마음에 새겨지는 것이다. 사도바울과 요셉처럼 고난속에서도 끝까지 순종하며 민족위해 기도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매월 마지막 월요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쥬빌리기도회는 내년 1~2월은 팰러타인 소재 주은혜교회에서 열린다.(문의: 773-899-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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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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