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타임스 영화평론가 선정 ‘2017 톱 10 영화’
봉준호 감독의 ‘옥자’<사진>가 2017년 베스트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옥자는 LA타임스 등에서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올슨이 선정한 ‘올해 톱 10 영화’중 7위에 올랐다. 톱 10 영화중 한국 영화는 옥자가 유일하다.
올슨 평론가는 “영화 옥자는 유대감과 책임감,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간섭 등의 무거운 주제를 특유의 가벼움과 매력으로 솔직하게 표출해냈다”면서 “올해의 선정한 영화들 중에서 가장 영리하게 주제를 풀어낸 영화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와 슈퍼 돼지 옥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내용으로 틸다 스윈튼,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올슨이 선정한 톱 10 영화는 1위 ‘머드 바운드’(디 리스 감독), 2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길예르모 델 토로), 3위 ‘플로리다 프로젝트’(션 베이커), 4위 ‘팬텀 스레드’(폴 토마스 앤더슨), 5위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노아 바움백), 6위 ‘레이디 버드’(그레타 거윅), 8위 ‘겟 아웃’(조던 필레), 9위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제임스 프랭코), 10위 ‘더 스퀘어’(루벤 외스틀룬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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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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