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주최한 ‘제1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에서 시카고하상한국학교에 재학중인 강지흔(트윈그로브스중학교 6학년)양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재외한인교육에 대한 전 사회적 관심 제고와 재원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문화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었다. 올해 첫 대회에는 전세계 재외동포 어린이 총 213명이 출품했으며 강양 외에도 시카고에서는 시카고하상한국학교 고수(4학년)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입상자는 ▲우수상: 로드아일랜드한국학교 김서연(5학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변아린(2학년), 본한글학교 파울(4학년) ▲장려상: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권하나(3학년), 사이타마한글학교 김한결(6학년),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신효린(5학년) 등이다. 심사기준은 한국어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한국 역사의 이해 정도, 한국 역사 공부를 통해 한국 문화의 관심과 사랑을 글과 그림으로 얼마나 잘 표현했는 지였다.
‘한국학교의 역사시간’이라는 주제로 그림일기를 출품한 강양은 “한국학교가 ‘한글학교’가 아닌 이유는 한글만 배우는 게 아니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배우는 곳이어서 그렇다… 한국의 위인들 한명 한명 배울 때마다 지금 삶이 그냥 주어진게 아니고 우리 조상님들이 지켜낸 소중한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표현했다. 강양은 “7살 때 시카고로 이민을 왔는데, 한국어를 더 잘하고 한국 역사도 배우기 위해 한국학교를 다녔다. 잘 모르던 한국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소중하고 즐겁다.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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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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