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찰스턴 소재 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EIU) 4학년(정치외교 전공)에 재학중인 박성권<사진>씨는 1994년생 24살 개띠다. 그는 “올 한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멀리 한국에 있는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들의 행복은 언제나 내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7살의 어린 나이에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스리랑카로 간 후 16세부터는 미국 유학생으로 홀로서기를 해 온 박씨는 “어렸을 때는 그저 축구를 좋아했고 막연하게 변호사, 의사, 조종사 같은 멋진 직업이 나의 미래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고등학교 진학 후 UN국제이슈 토론 클럽인 ‘MODEL United Nation’에 참여해 모의 UN총회, GA3 등에서 의장직 등 주요 직책을 맡으면서 정치 및 외교 분야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빅성권씨는 “열악했던 스리랑카 이민 생활, 처음으로 가족들 없이 시작했던 유학 생활의 어려움, 항상 존재했던 인종차별 등을 어린 나이에 겪으면서 ‘모든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의 권리와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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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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